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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하였습니다.
StarTAC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주소록 저장공간이 최대 99개뿐이란 것이었다. 물론 Tungsten T2가 있기 때문에 친구들,가족,디자이너,거래처의 엄청난 양의 주소록을 걱정할 필요는 없었지만, StarTAC에 저장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야할 경우 매번 PDA를 꺼내 검색해서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 건다는 일은 매우 불편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허덕이는 월급을 가지고 핸드폰을 새로 살만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StarTAC외에 아직 마음에 드는 전화기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굳이 요즘에 나오는 잡다한(?) 기능이 들어간 핸드폰을 구입할 의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중 결국 PIMS 기능을 StarTAC에 추가해주는 StarTAC ClipON Organizer를 구입하게 되었다. 컴퓨터에 TrueSync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컴퓨터 내에 있는 주소록 데이터를 싱크할 수 있으며, 나는 Palm Desktop으로 컴퓨터에 들어와 있는 PDA 주소록을 한방에 StarTAC ClipON Organizer로 넣었다.



드디어 나도 99개 주소록이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StarTAC ClipON Organizer는 StarTAC 본체 뒤에 엎어지는(?) 형식으로 장착이 되며 주소록에서 원하는 주소를 검색한 후 StarTAC ClipON Organizer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send버튼도 있다. 그리고 StarTAC ClipON Organizer에 있는 주소록을 본체에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빈 주소록이 남아있다면!)

PIMS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Databook, ToDo List, Memo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액정이 터치패드 방식이 아니라서 새로운 일정이나 메모를 입력한다는 것이 보통 노가다가 아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알파벳을 일일히 커서를 이동해서 한글자씩 입력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새로운 일정을 입력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나처럼 PDA를 사용해서 스크린 입력 방식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더더욱 불가능하다.


StarTAC ClipON Organizer 장점
_StarTAC의 간지작살 20000000%
_99개의 주소록 압박에서 해방
_전화통화시 더 우수한 그립감

StarTAC ClipON Organizer 단점
_StarTAC의 엄청난 부피 증가
_새로운 일정 입력의 불가능
_비터치패드 입력 방식
_액정 라이트 미지원


StarTAC이 NATE도 안되고 문자보낼 때 여러명에게 한번에 보낼 수 없고, EVDO 방식도 아니라서 파워북에 연결하여 무선인터넷도 못하고 흑백에 문자메세지도 2줄씩 밖에 안 보이고...등등 많은 단점이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선택하는 기준은 디자인이 우선되기 때문에 나는 스타택을 계속 쓰게 될 것 같다.

만약 국내에 Bluetooth와 Wi-Fi지원되고 iSync로 파워북과 싱크, 그리고 bluetooth를 통한 파워북 제어가 가능하고 Bar타입 모양에 색상은 은색, SD메모리 슬롯이 있고, 320*480 고해상도에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는 PalmOS 5이상을 탑재한 스마트 폰이 나온다면 핸드폰을 변경할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내에 이런게 출시될리가 없지...

일반 전화기의 수화기가 달린 모토로라 핸즈프리다. 스타택, 토크어바웃, 타임포트 모델들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키패드까지 달려있었으면 훨씬 실용적이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220v는 안되는 것 같다 -ㅁ-

전화 받을 때는 편한데 전화 걸 때는 정말 불편해서 전화를 잘 안 건다.(물론 평소에도 전화를 잘 안 하는 편이다) 이 Motorola StarTAC Desktop 역시 실용성 제로의 간지를 위한 아이템일 뿐인가?! 아마 사진촬영 및 책상 자랑용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크다.

StarTAC
Apple & Digitalware. 2004.06.24 02:36

옛날부터 스타택에 대한 나의 갈망은 맥켄토시에 대한 그것처럼 부들부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스타택이 출시되었을 때는 난 아직 학생이었고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가격을 용돈으로 감당할 수가 없었다.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을 보면 전화번호 1000개 저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30만화소 이상급의 카메라를 탑재, 1시간 동영상 촬영, MP3 플레이어 기능까지... 정말 핸드폰이라고 불러야 할지 복합기라고 불러야 할지 조차 헥갈린다.

작년 이맘때쯤 SKY IM-6100의 디자인에 끌려서 4년동안 쓰던 미쳐가던 핸드폰을 드디어 바꿨을 때만해도 이 핸드폰도 한 4~5년 쓰겠지 싶었다. 하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정말 잘 사용하긴 했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날 스타택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충전기 세트까지 몽땅. (마음 속으로 "우와"라고 외친 사람 분명 몇 있을텐데...반성하라)


어쨋든 좋은 기회를 통해서 거의 새 것과 같은 스타택을 공짜로 얻게되었다. 10여년만의 갈증을 해소하는 순간이었다! 아는 사장님께서 BMW에 카폰 옵션으로 딸려나온 스타택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어 그 물건이 나에게 넘어오게 된 것이다. 기계와 밧데리 모두 공장출하년도 2002년. 스타택7760 모델 중 최신기종이었다. (사장님 만세!) 스타택은 정말 아무 것도 안된다. 전화번호는 99개까지 밖에 저장할 수가 없고(그래서 항상 팜 주소록을 뒤적여야한다) 문자메세지도 주소록에서 바로 보낼 수 없어서 전화번호를 외워서 문자를 써야하고 게다가 흑백이다. 액정에 표시되는 문자열은 고작 4줄. 크기는 요즘 폴더형 핸드폰에 비교하면 거의 흉기수준이다. 그래도 이 스타택이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어서다. 오죽하면 모토롤라가 스타택2004라는 똑같은 디자인의 핸드폰을 출시했을까.

이런 최고의 디자인을 누가 외면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불편해도 난 스타택을 쓸련다. 왜?! 그 자체가 간지작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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