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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원래 인생은 불평등하다

어렸을 때, 키만 좀 더 컸으면, 싸움을 더 잘했으면, 우리 집이 더 잘 살았으면, 여자들한테 더 인기가 있었으면 등등 항상 이랬으면 저랬으면 했던 것 같다. 그때는 원래 인생은 불평등하다 라는 것을 몰랐었다. 지금은 그런 바램들은 없어졌다. 현실을 알고 나니 바램이 있던 자리에는 목표들로 채워졌다.

직장을 다닐 때는 잘 몰랐다가 10년전에 사업을 시작하고 나니 현실을 격하게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인생은 고통스럽다. 그리고 인생은 불평등하다'라는 것을 처절하게 알게 되었다.

인생은 불평등하다 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그런데 인생은 불평등하다 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새로운 전략이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찾기 시작했다. 그래야 키가 작고, 인기가 없고, 현명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수많은 불평등 한 조건들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항상 어떻게 하면 인생은 불평등하다 라는 것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연습을 했다.

 

 

회사도 불평등하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오토브라이트는 소낙스, 케미컬 가이, 멕과이어 등에 비해서 보잘 것 없고 아무도 모르는 브랜드였다. 하지만 우리가 잘하는 것은 디자인과 마케팅이었고, 이것들을 더 잘하기 위해선 효율적인 운영과 재고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모두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연습했다. 덕분에 지금 세차에 관심 있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브랜드가 되었다.

나라도 불평등하다


6개월 전부터 회사에서 독서모임을 만들어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있다. (물론 회사에서 책은 사준다)
얼마 전에 읽게 된 책이 재레드 다이어몬드의 총균쇠였다. 직원들과 독서토론을 하는 중에 총균쇠를 읽을 때는 몰랐던 새로운 주제가 문득 머리를 스쳐갔다.

 

헐!! 원래 인생은 불평등하다. 나라도 불평등하다!

 

 

총균쇠에는 환경과 지리적인 조건이 각 나라의 격차를 얼마나 벌려놨는지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인종마다 지능의 차이가 아니라 환경의 차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진화와 역사를 다룬 책이 나에게 잊고 있던 진리를 다시 기억나게 했다.

 

원래 인생은 불평등하다. 그리고 고통스럽다.

인생은 고통이고 불평등하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평불만만 하고 있게 된다. 그것도 남 탓만 하면서 말이다. 결국 계속 그 자리에서 단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인생 종 칠 거다.

 

고통과 불평등을 받아들이고, 그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정말로 받아들였으면 축하한다. 드디어 무한하게 발전할 준비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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