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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방법

안 그래도 할게 많은 세상인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방법이 있을까? 그것보다 먼저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는 것이 가능할까?

 

일단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방법”의 정확한 의미부터 확인을 해보자.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지금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이 무엇인가?

 

평소에 드림카였던 차를 사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고, 명품백도 있을 테고, 핫플인 곳에 놀러도 가서 인스타용 사진도 마음껏 찍고 싶거나, 클럽에 가서 몇백만 원어치 플렉스를 해보거나, 헬스에 등록을 하거나, 공방에서 가죽공예 또는 목공예를 배고 싶은 것 등등하고 싶은 것은 정말 많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이것들을 하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딱 2가지만 있으면 마음껏 할 수 있다.

바로 돈과 시간이다.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 아무 걱정없이 먹고 싶은 것들 배달시켜서 하루 종일 넷플릭스만 보고 싶은 작은 소망도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잠깐만 생각해보자. 위에 말한 것이 정말로 작은 소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단 배달을 시킬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 그럼 집을 사던가, 전세 또는 월세로 집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돈이 필요하다. 대출을 받아서 구매했다면 이자를 내야 하고, 전세라면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를 내야 한다. 월세라면 당연히 매달 월세가 나간다.

 

어찌어찌해서 집을 마련했다고 하자. 그다음엔?

배달앱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도 사야 하고, 통신비도 매달 나간다. 음식을 배달할 때도, 넷플릭스도, 넷플릭스를 보기 위한 인터넷도 결국 돈이 있어야 한다.

 

이제 빈둥거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준비했다고 하자. 그런데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 위해선 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돈이 아주 많아야 한다. 그렇게 아주 많은 돈을 벌고 나서야 비로소 일 할 필요가 없으니 드디어 시간을 얻게 된다. 그럼 그제서야 걱정없이 거실의 아주 편안한 소파에 누워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70인치 대형 TV로 넷플릭스를 하루종일 볼 수 있다.

 

아니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렇다면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돈 많이 안 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그저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고 싶다면 어떨까? 과연 가능할까?

 

대한민국에서 10년 이상 거주했고,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과연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방법”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방법

이게 정말 중요하다. 도덕적이든, 법적이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하고 사는 것은 정말 어렵다. 정말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래도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괜찮지 않을까? 아마도 괜찮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시간과 돈이 들지 않는 하고 싶은데로 하는 것은 대부분 남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나의 평판이 좋지 않게 형성될 확률이 높다는 얘기이다.

 

당신이 산속에서 혼자 살아가려는 계획이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 계획이라면 당신의 평판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그게 본인의 경제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돈과 시간이 많기 전에는 하고 싶은데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돈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는 감정대로 행동하는 하고 싶은 행동들은 결국 본인의 평판에 안 좋은 영향이 생기게 된다. 즉,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냥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사회에서 정해둔 법과 도덕적인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남들에게 좋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뻔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렇다면 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면 좋은 점이 있을까? 머릿속에 뭐 대충 그렇지 않을까 라고 두리뭉실하게 생각은 있을 것이다. 그게 나한테 왜 좋은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다음에 포스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