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올해 2월부터 사용하면서 이제는 거의 모든 작업들은 파워북으로 하고 있다. MS Office 2004 for MAC를 설치하면서 거의 IBM으로 작업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IBM으로 하고 있었다.

바로 이메일확인

오래전부터 outlook을 사용해왔고 사용하는 유료계정만 3개나 되기 때문에 수많은 메일들을 백업하고 맥으로 옮기는 것을 실패하다가 오늘에서 과감히 백업만 하고 그냥 맥으로 메일을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사용 중인 모든 계정을 mail 어플에 등록해버렸다. 이젠 급한 메일도 집에까지 가서 확인 할 필요가 없어져서 다행이다. 이러다 IBM을 팔아버리는 일까지 생길지도 모른다. Virtual PC를 설치하면 정말로 그렇게 되버릴지도...;;

올해 2월에 구입한 이후로 단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는 물건 중 하나다. 정말 너무너무 사길 잘 했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대단한 물건이다! 나에게 레포트 도우미, 놀거리 제공은 물론, 돈벌이도 도와주는 Apple PowerBook G4 1GHz 12inch!

이것이 바로 Tungten T2의 뒤를 이을 SONY Clie PEG-TH55이다! 새롭게 추가된 소니에서 만든 Clie Oganizer(PIMS용 어플), 검은 색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칼있으마!, 3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 WiFi 무선인터넷, 320*480 고해상도, 변강쇠 베터리등등 나를 다시 클리앙으로 만든 기기이다.

사람 얼굴과 이름을 동시에 기억 못 하는 병이 있는 내겐 Clie Oganizer Address의 사진 첨부 기능은 절실히 필요했던 부분을 채워줬다. 아무래도 CEO 되서 비서두기 전까진 PDA 없으면 안될 것 같은..

SONY CLIE PEG-TH55를 입양하면서 이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TungstenIT2. 이번에 텅스텐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인데 텅스텐 시리즈들은 정말 비지니스 맨을 위한 PDA인 것 같다. 요란하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에서부터 기본PIMS 프로그램에 충실하고 크기도 슬라이드 형식 채택으로 작고, 배터리도 변강쇠 수준은 아니어도 하루정도는 일정관리와 이북, 중요 회의 내용을 보이스 레코딩 하는 정도는 별 무리 없이 가능하다. 파워북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실버 색상도 너무 마음에 들고...


아... 팔기 싫어진다. 너무너무 좋은 기기였는데...

일반 전화기의 수화기가 달린 모토로라 핸즈프리다. 스타택, 토크어바웃, 타임포트 모델들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키패드까지 달려있었으면 훨씬 실용적이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220v는 안되는 것 같다 -ㅁ-

전화 받을 때는 편한데 전화 걸 때는 정말 불편해서 전화를 잘 안 건다.(물론 평소에도 전화를 잘 안 하는 편이다) 이 Motorola StarTAC Desktop 역시 실용성 제로의 간지를 위한 아이템일 뿐인가?! 아마 사진촬영 및 책상 자랑용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 외장형 하드겸 MP3 플레이어. 그냥 일반 외장하드로 사용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지만 MP3 플레이어로서의 다양한 기능과 iTunes와의 완벽한 호환, 그리고 디자인등을 고려한다면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다고 위안하며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_-;

iTunes에서 acc코덱으로 저장한 후에 저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MP3 파일로 저장하는 것보다 용량 대 음질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연결도 Fireware 400 (ieee1394)로 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도 높고 매우 안정적이다.

현재 반정도 간신히 용량을 채워서 사용하고 있다. 12GB정도가 음악. 나머지 8GB정도가 백업파일들이다. 각종 이미지들, 어플리케이션, 소스음원, 폰트, 작업 중인 웹사이트 백업파일등등.

사람들은 조루라고 많이들 아쉬워 하는데 나는 다행히도 아직까지 밧데리 때문에 걱정해본 적이 없다. 하루에 4시간이상 계속해서 노래를 들을 일도 없을 뿐더러, iPod이 배고플 때쯤이면 이미 알북에 붙어서 밥을 먹기 때문에...^^

StarTAC
Apple & Digitalware. 2004.06.24 02:36

옛날부터 스타택에 대한 나의 갈망은 맥켄토시에 대한 그것처럼 부들부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스타택이 출시되었을 때는 난 아직 학생이었고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가격을 용돈으로 감당할 수가 없었다.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을 보면 전화번호 1000개 저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30만화소 이상급의 카메라를 탑재, 1시간 동영상 촬영, MP3 플레이어 기능까지... 정말 핸드폰이라고 불러야 할지 복합기라고 불러야 할지 조차 헥갈린다.

작년 이맘때쯤 SKY IM-6100의 디자인에 끌려서 4년동안 쓰던 미쳐가던 핸드폰을 드디어 바꿨을 때만해도 이 핸드폰도 한 4~5년 쓰겠지 싶었다. 하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정말 잘 사용하긴 했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날 스타택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충전기 세트까지 몽땅. (마음 속으로 "우와"라고 외친 사람 분명 몇 있을텐데...반성하라)


어쨋든 좋은 기회를 통해서 거의 새 것과 같은 스타택을 공짜로 얻게되었다. 10여년만의 갈증을 해소하는 순간이었다! 아는 사장님께서 BMW에 카폰 옵션으로 딸려나온 스타택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어 그 물건이 나에게 넘어오게 된 것이다. 기계와 밧데리 모두 공장출하년도 2002년. 스타택7760 모델 중 최신기종이었다. (사장님 만세!) 스타택은 정말 아무 것도 안된다. 전화번호는 99개까지 밖에 저장할 수가 없고(그래서 항상 팜 주소록을 뒤적여야한다) 문자메세지도 주소록에서 바로 보낼 수 없어서 전화번호를 외워서 문자를 써야하고 게다가 흑백이다. 액정에 표시되는 문자열은 고작 4줄. 크기는 요즘 폴더형 핸드폰에 비교하면 거의 흉기수준이다. 그래도 이 스타택이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어서다. 오죽하면 모토롤라가 스타택2004라는 똑같은 디자인의 핸드폰을 출시했을까.

이런 최고의 디자인을 누가 외면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불편해도 난 스타택을 쓸련다. 왜?! 그 자체가 간지작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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