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미니를 16GB 메모리 + 2TB SSD의 CTO로 주문한 것이 1월 말에 도착했다. 4K 영상편집에서 M1 맥미니 사용기 인상적인 부분을 적어본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은 맥북 프로 15인치 CTO 모델을 eGPU까지 연결해서 영상편집을 했다.
기존의 맥북 프로 15인치는 치우고 LG 38WN95C와 연결해서 사용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거의 일반적인 업무에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 포토샵, 포토스로 사진 편집을 했고 가끔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하여 4K 영상 편집도 했다.
모니터 연결
현재 사용 중인 모니터는 LG 38WN95C 모델이고 썬더볼트 연결을 지원한다. 따라서 맥매니와 썬더볼트로 연결해줬고, 최대 해상도인 3840 x 1600으로 문제없이 나온다. 그리고 주사율도 120Hz로 설정이 된다. HDMI 케이블로 연결할 경우 60Hz로 설정이 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아직까지 맥미니가 잠자기에 들어갔다가 깨어나면 강제종료가 되어 재시동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부분은 맥 OS 빅서 11.5부터 해결이 되었다)
M1 맥미니 사용기 4K 영상편집
M1 맥미니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4K 풋티지를 퀵룩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한 점이다. 기본 파인더에서 스페이스 바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아주 쉽게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파이널 컷 프로에서도 아주 당연하게 프리뷰 창에서 영상 확인을 너무 매끄럽게 할 수 있다.
이전에 인텔 기반의 맥북프로를 사용할 때는 eGPU를 연결했는데도 불구하고 파이널 컷 프로에서 4K 영상은 뚝뚝 끊기는 현상 때문에 제대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매번 영상 확인을 하기 위해서 타임라인에 영상으로 올리고 프록시 작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M1 맥미니는 정말로 부드럽게 영상 전체 길이만큼 확인하는 것이 전혀 불편함이 없다.
맥북프로 15인치 CTO + eGPU =
4,300,000원 + 약 2,000,000원 =
6,300,000원
맥미니 CTO = 2,240,000원
약 3배 가까운 금액이 차이가 나지만 M1 맥미니가 영상에서는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애플 M1은 정말 미쳤다)
그 외 프로그램 사용
주로 사용하는 무거운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로그램과 파이널 컷 프로인데,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는 현재 M1용 유니버셜 앱이 나왔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M1 맥미니 사용기 결론
6개월동안 M1 맥미니를 사용하면서 엄청난 성능에 매우 만족했고 앞으로 출시될 M2 프로세서가 더욱 기대된다. 영상 편집을 하는 사람이라면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은 무조건 추천한다. 그리고 들고 다니면서 편집을 할 것이 아니라면 맥미니와 16:9 비율의 모니터 조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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